가치 투자 (價値投資)

 

[경제 ]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가치보다 싼 가격에 매수하여 적정한 가격에 파는 일.

 

 


흔히들 가치투자란 단어 많이 접해 보셨을 겁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오마하의 현인 워렌버핏에

 

관한 이야기 부터 흔히 삼성전자를 N년 전에 샀으면 지금쯤 얼마라는 식의 말로 말이죠.

 

일단 잠시 그런 얘기 잠깐 접어 두고 차트 두 개만 봐 볼까요?

 

 

나스닥 지수( 최대기간)

 

미국의 나스닥 지수 차트입니다. 어떤가요?

 

IT버블이나 리먼 등 버블 붕괴로 전 세계가 휘청거리는 구간에

 

낙폭을 제외하고는 장기적인 우상향 시장입니다. 

 

특히 2010년부터 시작된 황소장은 그야말로 장기 우상향의 정석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여러분들이 만약 당시에 흔히들 가장 유명하다거나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회사에 투자를 했다면

 

아마 많이 벌지는 못했어도 최소한 잃지는 않았을 시장입니다.

 

 

코스피 지수(기간 최대 설정)

 

 

다음은 코스피 지수입니다.

 

한 눈에도 무언가 바로 이상하다는 생각 들지 않으십니까?

 

2010년 시장부터 지금 현재까지 근 10년넘게 1800~ 2600을 벗어나지 못하는

 

흔히 말하는 '박스피'의 모습인데요.

 

상대적으로 나스닥에 비해 '진입 구간'이 굉장히 중요해져버린 모습입니다.

 

내가 들어간 진입 시점이 굉장히 중요한데, 거기에 진입 시점보다 하락했을 때

 

분할 매수로 계속 물타기를 해줘야 겨우 조금조금 과실을 수확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나마 호황이던 2018년에 우상향이라던가, 가치 투자, 장기 투자 라는 말을 믿고 샀다면

 

지금 어찌 되었을지 눈에 선하시지 않은가요?

 

 


또 한가지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흔히 삼전, 삼전우만 사도 망하지는 않는다.

 

삼전은 우상향이다. 이런 말도 많이 들어들 보셨을텐데요.

 

삼성전자 주가지수

 

네, 그나마 우상향에 근접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2012년에서 2016년까지 4년간 아주 지루한 박스권에 갖힌 모습입니다.

 

정말 가치를 믿고 4년간 분할 매수? 아마 어지간한 개미분들이라면 오히려

 

주식 단타 뇌동매매를 참는 것 보다 어쩌면 더 어려운 일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여기에 문제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포스코 주가지수
이마트 주가지수

 

2010년대 초, 불과 10년 전 최고가 50만원을 육박하던 포스코 보이십니까?

 

거래가 이루어 졌다는 것은 50만원을 그 당시의 '적정가'라고 생각 되었기 때문일 겁니다.

 

주식을 오를거란 기대로 사지 내릴거 알고 사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렇담 그 당시의 '앞으로 오를 주식' '안전한 주식' '안정된 대형주' 포스코의 현 주소 보이십니까?

 

분할 매수를 하였다고 한들 16년 구간에서 버티신 분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또 이제는 오른다 싶었더니 내리 꽂는 구간에서 버티신 분들은요?

 

이마트는 더 급격합니다. 내리 꽂은 기간이 더 짧습니다.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변화한 시장 때문에요.

 

2010년도 초만 하더라도 대형 마트가 망한다는 말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전통시장을 밀어내느니 영세 상인들을 말려죽이니 같은 흔히 '공룡' 같은 묘사만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마트의 근 2년간 급격한 하락을 누가 그렇게 예상했을까요?

 

흔히들 가치 투자라고 하면 '대형주' '대기업' '실체가 보이는 안전한 회사' 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그 당시에 앞으로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산 주식이 삼성전자가 될지 포스코가 될지 이마트가 될지,

 

진짜 그 당시에 보였을까요?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옥석이 다 가려졌기 때문에 삼전을 샀던 분들께서 득세한 것일 뿐,

 

만약 포스코가 올랐다면 지금쯤 삼전, 삼전우의 자리를 포스코가 대체했을 겁니다.

 

정말 10년, 20년 전에 반도체가 미래의 쌀이 될 것이고, 삼성전자가 그 반도체의 헤게모니를 쥘 것이다.

 

라고 예측하신 분들은 사실 주식이 아니라 뭘 해도 잘 되실 분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오히려 가치 투자( 내지는 장기 투자) 라는 것이 앞으로의 5년 10년을 내다보고

 

해야하는 것인데 그게 더 잘되기 바라는 것이 오히려 단타보다 더 도박은 아닌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단타는 언제 꺾일지 모른다는 불안정성이 내포되어있지만, 여튼 그 당시에는 상승이라는 추세가 있습니다.

 

근데 정말 한치 앞 분봉도 예측을 못하는 우리가, 5년 10년후에 잘 될 주식을 꾸준히 분할매수한다?

 

이게 어쩌면 더 오만한 생각은 아닐지요. 특히 '박스피'인 코스피에서요.

 

코스피같은 시장에서는 설령 여러분들이 바늘 구멍 같은 확률을 뚫고 '옳은 매수'를 했어도 얻을 수 있는 과실은

 

미국 시장에 투자한 것만 못할 겁니다. 마음 고생은 배로 하구요.

 

진짜 가치 투자를 원하신다면, 차라리 미국 기업을 공부하셔서 미 증시를 하시는건 어떨지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마지막 사진은 어떤 인터넷에서 떠도는 12년 장기투자의 결과 라는 한 분의 수익 사진입니다.

 

정말 뚝심있게 LG디스플레이 종목에 장기간 분할 매수를 하셨더라구요.

 

하지만 결과물은 이렇습니다. 과연 이분이 12년 전에 삼전을 안 사셨기 때문에 '주알못'인 걸까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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